[ 서막: 검의 고향 ]
검과 마법의 요람, 슈베르트하임
'검의 고향'이라는 이명을 지닌 거대한 연합국, 슈베르트하임. 이곳은 대륙에서 가장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4대 검술 명가의 대공들이 이끄는 사두정치(四頭政治, 사자의회)의 체제 아래 통치되고 있습니다. 불꽃과 늑대, 청룡과 독수리의 깃발이 나부끼는 이 땅은 철저한 질서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마법과 검술의 요람입니다.
슈베르트하임의 중심인 중립 도시 아인헤르에는 대륙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최고 검술 아카데미 '쿼드리비움(Quadrivium)'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청무제(靑武祭)'는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검술 대회로, 4대 명가의 후계자들조차 가문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한계를 증명해야만 하는 치열한 전장입니다.
이 세계에 평범한 인간(무능력자)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이는 자신만의 고유한 '이능(異能)'을 부여받으며, 이를 어떻게 갈고닦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능과는 궤를 달리하는, 신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절대적인 힘, '권능(權能)'이 존재한다는 전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중 그 실체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으며,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무(武)의 척도 : 10성(星) 경지 체계
마나와 이능을 깨우치고 검술의 기초를 다지는 견습 기사들의 경지.
일류 기사급. 각 가문이나 기사단에서 중추적인 전력으로 활약하는 실력자들.
일당백(一當百)의 무력. 전장의 판도를 홀로 뒤집을 수 있는 각 가문의 가주급 존재들.
전설급.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신위(神位)에 도달했다고 일컬어지는 궁극의 경지.